wee 온책읽기 : 보따리 프로젝트
이연진 작가님과 wee 37호, 38호를 함께 읽어요. 모닝레터를 받고,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기록해요.
구성 1 weedoors 8주 참여권 (기존 구독자 용)
2 weedoors 8주 참여권 + wee 37 단권 구매
3 weedoors 8주 참여권 + wee 38 단권 구매
4 weedoors 8주 참여권 + wee 37, wee 38 구매
5 weedoors 8주 참여권 +신규 정기 구독권(1년)
일정 1월 1일(화) ~ 2월 28일(금)
방식 두 달 동안 연진 작가님과 함께 wee 37호, 38호를 읽고, 24개의 시도를 하고 기록해요.

[About weedoors]
wee를 '읽고', 나의 일상에 적용'하고' 그 실천을 '기록'하는 모임이에요.
wee 구독자 이름은 '위키weekey'예요. '내 삶의 키를 찾아가는 사람'들이죠. 위키는 날마다 크고 작은 문들을 마주해요. 문을 닫으면 바깥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고, 열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출입구가 되죠. 그 문을 열지, 닫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weedoor는 일상의 작은 시도를 하는 가상의 방이에요. 그 방에서 <내향 육아>,<취향 육아>를 펴냈고, wee에 에세이를 연재하는 이연진 작가님이 호스트로 위키들을 맞이할 거예요. 더 나은 나, 되고 싶은 나를 만나는 여정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weedoor 103: 독서 기록 습관 챌린지
1) wee를 읽으며 독서와 친해지기
2)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 기르기
3) 책 구절과 시도 레터를 실천으로 옮겨 더 나은 삶 살기
4) wee를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던지는 법 연습 + 생각하는 힘 기르기
5)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형성하기
[doors 103]
READY 2025 : 보따리 프로젝트
곁의 어린이를 둔 이들에게 1-2월은 새해의 설레임과 겨울방학의 대책을 함께 고민해야하는 계절이죠.
얼마 전, '포어프로이데'라는 독일어를 알았어요. '앞으로 다가올 일을 기대하는 기쁨’이라는 뜻인데, 구체적으로는 다가올 기쁜 일들을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그리는 행복을 말한다고 해요.
추운 겨울이니 바깥 활동이 줄어들 테지만, 겨울잠 자듯 움추려들고, 버티는 마음으로 지내기 보다 새로운 해 어떤 사람을 만날지, 무엇을 새로 배울지, 어떤 곳을 여행할지 상상하면 어떨까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으며, 한 해의 보따리를 꾸려봅니다.
about 이연진 작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심미적 취향 생활자,
다정하고 느리게 살아가는 엄마로, 숲 곁에서 생활하며 글을 쓰고 가정을 돌봅니다.
내향적인 성향과 고유한 취향이 육아에 녹아드는 시간을 담은 《내향 육아》, 《취향 육아》를 썼습니다.
wee 온책 읽기
‘한 학기 한 권’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초중고 국어 시간에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활동인데요. 그 시작은 일본 나다 중학교의 다케시라는 국어 선생님 수업이었다고 해요. 나다 중학교는 당시 학력이 그리 좋지 않은 학교였는데, 다케시 선생님은 그 학교에서 <은수저>라는 얇은 소설책 한 권으로 3년간 수업을 하셨대요. 학생들에게 아주 적은 분량을 읽어오라는 숙제를 내주고 수업 시간에는 단어 하나까지 꼼꼼히 톺아보았다고 해요. 책에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있으면 실제로 그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그렇게 공부한 많은 학생이 후에 일본을 이끄는 인물이 되었는데, 그들은 성공의 이유로 하나같이 다케시 선생님과의 국어 수업을 꼽았다고 해요. 그런 긍정적인 효과 덕에 우리 아이들도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경험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책 한 권을 천천히 읽어보는 온책 읽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읽고 기록하는 모임 weedoors가 두 개의 방에서 여름, 가을 두 계절을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위키의 모든 계절에 wee가 있을게요. 여러분의 모든 계절과 만나고 싶어요. 준비하는 겨울, 씨 뿌리는 봄, 열매를 맺는 여름, 수확하는 가을을 함께 보내요.
103호 사서함에 모닝 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종일 아이와 집안을 돌봐야 하는 엄마의 겨울 해는 짧기만 합니다. 때마다 저는 나와 우리에게 좋은 삶의 방식을 고민했어요. wee를 읽고 스스로에게 물었지요. 우리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언지, 머물고픈 공간은 어딘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의 선택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매일을 사는 것은, 가고 싶은 곳을 알아내고 향해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wee를 읽다가 집안일 하고 습관을 세워가며 아이와 함께 자랐습니다. wee를 읽고 시도해볼 챌린지들은 몇 번의 겨울 동안 제가 직접 해본 것들이에요. 고맙게도 그런 겨울이 지날 적마다 아이는 눈에 띄게 자라있었지요. 집안을 멋지게 탐험해본 그 경험 덕에 아이는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고, 웬만한 집안일은 척척 해내는 건실한 소년 집사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아플 때 힘이 되어준 것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며 스스로의 삶을 씩씩하게 일구는 ‘행복한 생활인’으로 잘 자라고 있지요. 세상으로 달려 나가기 전,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좋은 것들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어요. 기반이 튼튼한 집은 무너지지 않아요. 거창한 계획과 일상을 맞바꾸지 않고 그저 매일, 꾸준히 작은 가다듬기 루틴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답니다. 그렇게 자신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만들어요.
- weedoors 103 '체크인 레터' 중에서
[같이하면 좋을 사람들]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쌓고 싶은 사람
읽는 걸 너머 행동하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기록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시도와 산뜻한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한 권의 책을 넓고 깊게 보는 온책 보기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천천히 친밀한 호흡으로 매일의 의지를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
wee의 'we are enough'메시지에 공감하며 연대하고 싶은 사람
[103호 챌린지 미리 보기]
시도 1. 집안일 리스트 만들기
‘변하고 싶다’ 아이 세 돌 즈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드는 생각은 ‘다 귀찮다’, ‘그러나 살림도 육아도 잘하고 싶다’ 뿐이었어요. 물론 표면적인 것을 바꾼다고 삶이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게 자신에게 공감하기라죠? ‘가족이 도와주면 좋겠다’, ‘힘들다’ 그런 내 마음에 공감해 주는 거예요. 이 시도의 바탕에는 그런 의미가 숨겨져 있답니다.
현재 상태를 최대한 이용해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좋은 습관이 절로 잡히고 우리만의 방식에 자신감을 갖게 된답니다. 장담컨대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편안하고 느긋해져요. 가족과 집안일 리스트를 작성하며 현재 상황을 되짚어 보세요.
그 기준은 물론 ‘나와 가족’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고픈 집안일은 무엇인가? 어떤 집안일이 가장 골칫거리인가? 매일 어느 정도의 품을 들일 것인가? 이렇게 정리만 해도 답답함이 풀리는 게 느껴질 거예요. ‘그깟 집안일이 나와 아이를 가다듬고 성장시킬 수 있을까?’ 궁금하시죠? 물론이어요. 제가 12년 차 산 증인입니다.
[읽기]37호 <기록이 부르는 소리> 외 P112 - P123
[쓰기]
마음에 들어온 한 문장을 골라, 적어요. 그에 따른 내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요.
[시도]
집안일 리스트를 만들어요.
[기록]
1 시도 과정(관찰) 2 느낀 점(감정) 3 깨달음(발견)을 순서대로 기록해요.
시도 tip
- 거실 벽 등 잘 보이는 곳에 예시 시트를 붙여놓고 가족과 할 일을 요리조리 해보며 우리만의 집안일 리스트를 작성해요.
- 담당자를 정해요 : 각자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일을 담당해요.
하나가 끝나면 체크해요.
시도 2. 밥을 지어요
38호에서 제가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단연 김윤아 님의 인터뷰에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고 지금은 나란히 10대 소년의 엄마이니 얼마나 궁금한 게 많았게요. 인터뷰를 읽다가 가장 놀랐던 건 다름 아닌 ‘저녁 준비를 해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란 문장이었는데요. 나의 오랜 우상이자 롤모델인 김윤아 님이 저녁을 차린다니! 나와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니! 가슴이 벅찼어요.
그래요. 무대 위 슈퍼스타에게도 평범한 나에게도 ‘밥’을 지어 상을 차리는 건 귀찮지만 소중한 일이지요. 밥을 안치는 일은 매일 해야 하는 일. 하루 세 번 매 끼니는 돌아오고 우리는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니 남녀노소 누구나 밥 정도는 당연히 지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밥을 짓는 건 자신의 생명과 삶의 기본을 지켜나갈 수 있단 뜻이기도 하니까요.
엄마가 되니 ‘내 새끼 뭐 해 맥이나’가 가장 큰 숙제였어요. 아이는 수시로 배가 고프니 그야말로 ‘돌밥돌밥’ 생활이었지요. 차차 알게 됐어요. 밥솥에 밥만 들어 있어도 돌밥 생활이 편해진다는 걸. 밥과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주먹밥, 볶음밥, 김밥 등 다양한 걸 후딱 해낼 수 있거든요. 그리하여 아이는 두 살부터 밥 짓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땐 집에 전기밥솥이 없어 질솥이나 압력솥에 밥을 짓는데, 아이가 치익-하며 김 오르는 광경을 무척이나 신기해하더군요. 순간, ‘그렇다면?’싶었지요. 먼저 쌀에 관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쌀 바다가 될 걸 알면서도 아이에게 쌀을 주었습니다. 계량컵으로 쌀을 가지고 놀게 하고 싱크대에서 쌀을 씻어보게 했습니다. 한참의 난리, 아니 놀이 끝에 아이와 쌀과 물의 양을 재어 밥솥에 넣었어요. 뚜껑도 아이가 꽉 물리게 닫아 봅니다. 그런 후 ‘긴 시계 바늘이 3자에 오면 불을 줄이자’ 일러 주며 레인지 불을 켰지요.
[읽기]
38호 <BORN INTO MUSIC> . P16 - P31
[쓰기]
마음에 들어온 한 문장을 골라, 적어요. 그에 따른 내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요
[시도]
아이와 밥 짓기
[기록]
1 시도 과정(관찰) 2 느낀 점(감정) 3 깨달음(발견)을 순서대로 기록해요.
시도tip
-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해 주세요. (어린 아가들은 쌀을 삼키거나 귀, 코 등에 넣지 않게 꼭! 지켜보시고 뜨거운 물과 불은 멀리하게 해주세요.)
- 반복하여 루틴이 되게 해주세요.
- 지금은 내가 아이를 돕느라 힘들지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아이는 자연스레 우리집 ‘밥 당번’이 되어 미래의 나를 돕는답니다.
weedoor 103 챌린지 방법
1 정해진 페이지를 읽기
2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 1개 뽑고, 그 이유 적어보기
마음에 들어 온 문장을 적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경험, 깨달음, 감정 등을 한 줄로 정리하는 연습을 합니다.
길게 적지 않아요. 내 생각을 짧게 정리하는 연습이 되어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요. 어려우니까 매일 연습해요.
3 새로운 시도 1가지 실천하기
- 해당 페이지를 읽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레터로 제안합니다. 레터를 읽고 하루에 딱 1개씩만 실행하면 됩니다.
4 꾸준히 기록하기
- 읽고 실천한 것을 글로 써요. 실천하면서 새로이 발견하거나, 나와 주변을 다정하게 바라본 일을 기록합니다. 나를 응원하는 연습을 해 보아요.
- 마감 전에 기록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짧게 적어도 되어요. 길게 적는 것이 습관화 되면 기록이 자꾸 미뤄집니다.
5 위매거진에 나의 기록 소개하기
- 챌린지를 완료하면, 위매거진 지면에 나의 기록이 소개됩니다.
[101호 입주민들의 후기]
" 스물네 개의 시도. 많다고 생각했었고 내가 과연 모두 시도해 볼 수 있을까 걱정하고 설레며 시작했었는데, 정말 '벌써'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을 만큼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어요. 그 시도들을 겪어가면서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 몇 가지는 꾸준히 해 나가려 하고, 또 몇 가지는 계속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거든요. 책 한 권으로 스물네 가지의 시도가 가능할까 궁금했었는데 모닝레터를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했어요. 어떤 시도는 그 자체로 뭉클해서 여러 번 다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
"'연:다 챌린지'를 하며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해봤던 것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dm을 보내고, 매 순간 거울을 보며 제 표정을 살피고, 낯선 아이의 세계도 들여다보고요. 과거에서 현재까지 변화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시도를 혼자가 아닌 101호 주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특히나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한 저는 주민분들의 챌린지를 보며 육아 선배님들의 여유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저에게도 그런 여유가 있는 날이 오겠지,하며 하루하루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저는 올해 여름의 이 다정했던 기억을 최대한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말이 다르게 들리고 더 귀를 기울이며 미소 지을 수 있었던 이 여름이 너무 소중해요. 그리고 이번 시도들을 겪으며 아이들에게 다르게 다가가는 저를 느꼈어요. 늘 익숙해서 어쩌면 당연하기도 했던 우리의 관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는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이자 저의 시간이라는 지금의 소중함이 깃들었어요."
[같이 하는 방식]
* 모집인원 : 5인 이상 최대 30명
* 구성 : weedoors 참여권
* 프로그램
매주 월, 수, 금 오전 9시, 시도를 안내하는 모닝 레터가 발송됩니다.
읽기 정해진 페이지를 읽어요
시도하기 2일 동안 미션을 시도해요
기록하기 시도 기록을 게시글에 남겨요
응원하기 서로의 기록을 보며, 댓글로 마음을 표현해요.
1월 1일(수) - 1월 27일(월) 4주 weedoors 1
1월 28일(화) - 2월 2일(일) 겨울방학
2월 3일(월) - 2월 28일(금) 4주 weedoors 2
* weedoors 프로그램은 1회 밋업 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매 주 월, 수, 금 오전 9시 채팅방으로 모닝 편지가 전달됩니다.
* 게릴라 이벤트: 온라인에서 모여 함께 읽고 시도하고 기록합니다.
* 혜택
1. 챌린지 체크지 파일 온라인 제공
2. 전체 챌린지 달성한 분은 wee 39호에 기록 소개
[참여하는 방식]
* 티켓 오픈 일정 12월 19일(목) ~ 12월 26일(목)
* 사전 밋업 12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 환불 기준]
weedoors 시작 5일 전 100% 환불,
weedoors 시작 1일 전 50% 환불,
weedoors 1회차 참여 이후 40% 환불,
weedoors 2회차 참여 이후 20% 환불.
weedoors 3회차 참여 이후 환불 불가.
상품 배송 및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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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흔적이 있거나 훼손, 오염된 경우 교환, 환불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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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weedoors]
wee를 '읽고', 나의 일상에 적용'하고' 그 실천을 '기록'하는 모임이에요.
wee 구독자 이름은 '위키weekey'예요. '내 삶의 키를 찾아가는 사람'들이죠. 위키는 날마다 크고 작은 문들을 마주해요. 문을 닫으면 바깥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고, 열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출입구가 되죠. 그 문을 열지, 닫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weedoor는 일상의 작은 시도를 하는 가상의 방이에요. 그 방에서 <내향 육아>,<취향 육아>를 펴냈고, wee에 에세이를 연재하는 이연진 작가님이 호스트로 위키들을 맞이할 거예요. 더 나은 나, 되고 싶은 나를 만나는 여정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weedoor 103: 독서 기록 습관 챌린지
1) wee를 읽으며 독서와 친해지기
2)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 기르기
3) 책 구절과 시도 레터를 실천으로 옮겨 더 나은 삶 살기
4) wee를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던지는 법 연습 + 생각하는 힘 기르기
5)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형성하기
[doors 103]
READY 2025 : 보따리 프로젝트
곁의 어린이를 둔 이들에게 1-2월은 새해의 설레임과 겨울방학의 대책을 함께 고민해야하는 계절이죠.
얼마 전, '포어프로이데'라는 독일어를 알았어요. '앞으로 다가올 일을 기대하는 기쁨’이라는 뜻인데, 구체적으로는 다가올 기쁜 일들을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그리는 행복을 말한다고 해요.
추운 겨울이니 바깥 활동이 줄어들 테지만, 겨울잠 자듯 움추려들고, 버티는 마음으로 지내기 보다 새로운 해 어떤 사람을 만날지, 무엇을 새로 배울지, 어떤 곳을 여행할지 상상하면 어떨까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으며, 한 해의 보따리를 꾸려봅니다.
about 이연진 작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심미적 취향 생활자,
다정하고 느리게 살아가는 엄마로, 숲 곁에서 생활하며 글을 쓰고 가정을 돌봅니다.
내향적인 성향과 고유한 취향이 육아에 녹아드는 시간을 담은 《내향 육아》, 《취향 육아》를 썼습니다.
wee 온책 읽기
‘한 학기 한 권’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초중고 국어 시간에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활동인데요. 그 시작은 일본 나다 중학교의 다케시라는 국어 선생님 수업이었다고 해요. 나다 중학교는 당시 학력이 그리 좋지 않은 학교였는데, 다케시 선생님은 그 학교에서 <은수저>라는 얇은 소설책 한 권으로 3년간 수업을 하셨대요. 학생들에게 아주 적은 분량을 읽어오라는 숙제를 내주고 수업 시간에는 단어 하나까지 꼼꼼히 톺아보았다고 해요. 책에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있으면 실제로 그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그렇게 공부한 많은 학생이 후에 일본을 이끄는 인물이 되었는데, 그들은 성공의 이유로 하나같이 다케시 선생님과의 국어 수업을 꼽았다고 해요. 그런 긍정적인 효과 덕에 우리 아이들도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경험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책 한 권을 천천히 읽어보는 온책 읽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읽고 기록하는 모임 weedoors가 두 개의 방에서 여름, 가을 두 계절을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위키의 모든 계절에 wee가 있을게요. 여러분의 모든 계절과 만나고 싶어요. 준비하는 겨울, 씨 뿌리는 봄, 열매를 맺는 여름, 수확하는 가을을 함께 보내요.
103호 사서함에 모닝 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종일 아이와 집안을 돌봐야 하는 엄마의 겨울 해는 짧기만 합니다. 때마다 저는 나와 우리에게 좋은 삶의 방식을 고민했어요. wee를 읽고 스스로에게 물었지요. 우리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언지, 머물고픈 공간은 어딘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스스로의 선택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매일을 사는 것은, 가고 싶은 곳을 알아내고 향해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wee를 읽다가 집안일 하고 습관을 세워가며 아이와 함께 자랐습니다. wee를 읽고 시도해볼 챌린지들은 몇 번의 겨울 동안 제가 직접 해본 것들이에요. 고맙게도 그런 겨울이 지날 적마다 아이는 눈에 띄게 자라있었지요. 집안을 멋지게 탐험해본 그 경험 덕에 아이는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고, 웬만한 집안일은 척척 해내는 건실한 소년 집사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아플 때 힘이 되어준 것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며 스스로의 삶을 씩씩하게 일구는 ‘행복한 생활인’으로 잘 자라고 있지요. 세상으로 달려 나가기 전,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좋은 것들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어요. 기반이 튼튼한 집은 무너지지 않아요. 거창한 계획과 일상을 맞바꾸지 않고 그저 매일, 꾸준히 작은 가다듬기 루틴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답니다. 그렇게 자신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만들어요.
- weedoors 103 '체크인 레터' 중에서
[같이하면 좋을 사람들]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쌓고 싶은 사람
읽는 걸 너머 행동하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기록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시도와 산뜻한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한 권의 책을 넓고 깊게 보는 온책 보기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천천히 친밀한 호흡으로 매일의 의지를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
wee의 'we are enough'메시지에 공감하며 연대하고 싶은 사람
[103호 챌린지 미리 보기]
시도 1. 집안일 리스트 만들기
‘변하고 싶다’ 아이 세 돌 즈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드는 생각은 ‘다 귀찮다’, ‘그러나 살림도 육아도 잘하고 싶다’ 뿐이었어요. 물론 표면적인 것을 바꾼다고 삶이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게 자신에게 공감하기라죠? ‘가족이 도와주면 좋겠다’, ‘힘들다’ 그런 내 마음에 공감해 주는 거예요. 이 시도의 바탕에는 그런 의미가 숨겨져 있답니다.
현재 상태를 최대한 이용해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좋은 습관이 절로 잡히고 우리만의 방식에 자신감을 갖게 된답니다. 장담컨대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편안하고 느긋해져요. 가족과 집안일 리스트를 작성하며 현재 상황을 되짚어 보세요.
그 기준은 물론 ‘나와 가족’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고픈 집안일은 무엇인가? 어떤 집안일이 가장 골칫거리인가? 매일 어느 정도의 품을 들일 것인가? 이렇게 정리만 해도 답답함이 풀리는 게 느껴질 거예요. ‘그깟 집안일이 나와 아이를 가다듬고 성장시킬 수 있을까?’ 궁금하시죠? 물론이어요. 제가 12년 차 산 증인입니다.
[읽기]37호 <기록이 부르는 소리> 외 P112 - P123
[쓰기]
마음에 들어온 한 문장을 골라, 적어요. 그에 따른 내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요.
[시도]
집안일 리스트를 만들어요.
[기록]
1 시도 과정(관찰) 2 느낀 점(감정) 3 깨달음(발견)을 순서대로 기록해요.
시도 tip
- 거실 벽 등 잘 보이는 곳에 예시 시트를 붙여놓고 가족과 할 일을 요리조리 해보며 우리만의 집안일 리스트를 작성해요.
- 담당자를 정해요 : 각자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일을 담당해요.
하나가 끝나면 체크해요.
시도 2. 밥을 지어요
38호에서 제가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단연 김윤아 님의 인터뷰에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고 지금은 나란히 10대 소년의 엄마이니 얼마나 궁금한 게 많았게요. 인터뷰를 읽다가 가장 놀랐던 건 다름 아닌 ‘저녁 준비를 해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란 문장이었는데요. 나의 오랜 우상이자 롤모델인 김윤아 님이 저녁을 차린다니! 나와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니! 가슴이 벅찼어요.
그래요. 무대 위 슈퍼스타에게도 평범한 나에게도 ‘밥’을 지어 상을 차리는 건 귀찮지만 소중한 일이지요. 밥을 안치는 일은 매일 해야 하는 일. 하루 세 번 매 끼니는 돌아오고 우리는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니 남녀노소 누구나 밥 정도는 당연히 지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밥을 짓는 건 자신의 생명과 삶의 기본을 지켜나갈 수 있단 뜻이기도 하니까요.
엄마가 되니 ‘내 새끼 뭐 해 맥이나’가 가장 큰 숙제였어요. 아이는 수시로 배가 고프니 그야말로 ‘돌밥돌밥’ 생활이었지요. 차차 알게 됐어요. 밥솥에 밥만 들어 있어도 돌밥 생활이 편해진다는 걸. 밥과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주먹밥, 볶음밥, 김밥 등 다양한 걸 후딱 해낼 수 있거든요. 그리하여 아이는 두 살부터 밥 짓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땐 집에 전기밥솥이 없어 질솥이나 압력솥에 밥을 짓는데, 아이가 치익-하며 김 오르는 광경을 무척이나 신기해하더군요. 순간, ‘그렇다면?’싶었지요. 먼저 쌀에 관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쌀 바다가 될 걸 알면서도 아이에게 쌀을 주었습니다. 계량컵으로 쌀을 가지고 놀게 하고 싱크대에서 쌀을 씻어보게 했습니다. 한참의 난리, 아니 놀이 끝에 아이와 쌀과 물의 양을 재어 밥솥에 넣었어요. 뚜껑도 아이가 꽉 물리게 닫아 봅니다. 그런 후 ‘긴 시계 바늘이 3자에 오면 불을 줄이자’ 일러 주며 레인지 불을 켰지요.
[읽기]
38호 <BORN INTO MUSIC> . P16 - P31
[쓰기]
마음에 들어온 한 문장을 골라, 적어요. 그에 따른 내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요
[시도]
아이와 밥 짓기
[기록]
1 시도 과정(관찰) 2 느낀 점(감정) 3 깨달음(발견)을 순서대로 기록해요.
시도tip
-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해 주세요. (어린 아가들은 쌀을 삼키거나 귀, 코 등에 넣지 않게 꼭! 지켜보시고 뜨거운 물과 불은 멀리하게 해주세요.)
- 반복하여 루틴이 되게 해주세요.
- 지금은 내가 아이를 돕느라 힘들지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아이는 자연스레 우리집 ‘밥 당번’이 되어 미래의 나를 돕는답니다.
weedoor 103 챌린지 방법
1 정해진 페이지를 읽기
2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 1개 뽑고, 그 이유 적어보기
마음에 들어 온 문장을 적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경험, 깨달음, 감정 등을 한 줄로 정리하는 연습을 합니다.
길게 적지 않아요. 내 생각을 짧게 정리하는 연습이 되어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요. 어려우니까 매일 연습해요.
3 새로운 시도 1가지 실천하기
- 해당 페이지를 읽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레터로 제안합니다. 레터를 읽고 하루에 딱 1개씩만 실행하면 됩니다.
4 꾸준히 기록하기
- 읽고 실천한 것을 글로 써요. 실천하면서 새로이 발견하거나, 나와 주변을 다정하게 바라본 일을 기록합니다. 나를 응원하는 연습을 해 보아요.
- 마감 전에 기록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짧게 적어도 되어요. 길게 적는 것이 습관화 되면 기록이 자꾸 미뤄집니다.
5 위매거진에 나의 기록 소개하기
- 챌린지를 완료하면, 위매거진 지면에 나의 기록이 소개됩니다.
[101호 입주민들의 후기]
" 스물네 개의 시도. 많다고 생각했었고 내가 과연 모두 시도해 볼 수 있을까 걱정하고 설레며 시작했었는데, 정말 '벌써'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을 만큼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어요. 그 시도들을 겪어가면서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 몇 가지는 꾸준히 해 나가려 하고, 또 몇 가지는 계속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거든요. 책 한 권으로 스물네 가지의 시도가 가능할까 궁금했었는데 모닝레터를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했어요. 어떤 시도는 그 자체로 뭉클해서 여러 번 다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
"'연:다 챌린지'를 하며 제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해봤던 것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dm을 보내고, 매 순간 거울을 보며 제 표정을 살피고, 낯선 아이의 세계도 들여다보고요. 과거에서 현재까지 변화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시도를 혼자가 아닌 101호 주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특히나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한 저는 주민분들의 챌린지를 보며 육아 선배님들의 여유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저에게도 그런 여유가 있는 날이 오겠지,하며 하루하루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저는 올해 여름의 이 다정했던 기억을 최대한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말이 다르게 들리고 더 귀를 기울이며 미소 지을 수 있었던 이 여름이 너무 소중해요. 그리고 이번 시도들을 겪으며 아이들에게 다르게 다가가는 저를 느꼈어요. 늘 익숙해서 어쩌면 당연하기도 했던 우리의 관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는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이자 저의 시간이라는 지금의 소중함이 깃들었어요."
[같이 하는 방식]
* 모집인원 : 5인 이상 최대 30명
* 구성 : weedoors 참여권
* 프로그램
매주 월, 수, 금 오전 9시, 시도를 안내하는 모닝 레터가 발송됩니다.
읽기 정해진 페이지를 읽어요
시도하기 2일 동안 미션을 시도해요
기록하기 시도 기록을 게시글에 남겨요
응원하기 서로의 기록을 보며, 댓글로 마음을 표현해요.
1월 1일(수) - 1월 27일(월) 4주 weedoors 1
1월 28일(화) - 2월 2일(일) 겨울방학
2월 3일(월) - 2월 28일(금) 4주 weedoors 2
* weedoors 프로그램은 1회 밋업 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매 주 월, 수, 금 오전 9시 채팅방으로 모닝 편지가 전달됩니다.
* 게릴라 이벤트: 온라인에서 모여 함께 읽고 시도하고 기록합니다.
* 혜택
1. 챌린지 체크지 파일 온라인 제공
2. 전체 챌린지 달성한 분은 wee 39호에 기록 소개
[참여하는 방식]
* 티켓 오픈 일정 12월 19일(목) ~ 12월 26일(목)
* 사전 밋업 12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 환불 기준]
weedoors 시작 5일 전 100% 환불,
weedoors 시작 1일 전 50% 환불,
weedoors 1회차 참여 이후 40% 환불,
weedoors 2회차 참여 이후 20% 환불.
weedoors 3회차 참여 이후 환불 불가.
상품 배송 및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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